강남까지 20분대…‘동탄KTX밸리’ 4월 분양

2016-03-23 17:12

‘동탄KTX밸리’ 조감도[사진=서정디엔씨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 중인 동탄2신도시(면적 2401만4896m²)의 자족지구인 동탄테크노밸리 내에 지식산업센터가 건설된다.

동탄테크노밸리 18-1블록에 들어서는 ‘동탄KTX밸리’가 주인공이다.

동탄KTX밸리는 기존에 동탄테크노밸리에 공급됐던 기존 지식산업센터와 비교해 입지 여건은 비슷하지만, 특화된 외관과 차별화된 내부 설계로 수요자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동탄KTX밸리는 연면적 1만5252㎡ 규모에 지하 2층 ~ 지상 9층으로 세워진다. 상가 28실, 지식산업센터 126실 등으로 구성됐다. 옥상층까지 유리 마감의 중정 설계를 적용해 타 현장과 비교해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층고가 높게 설계돼 입주사는 입맛에 맞게 다양하게 내부 공간을 꾸밀 수 있을 전망이다.

풍부한 배후 수요가 강점이다. 동탄KTX밸리가 지어지는 동탄테크노밸리는 판교 테크노밸리의 2.3배, 광교 테크노밸리의 11.2배 규모인 156만9487m²(47만여 평)로 조성되는 첨단산업집적 클러스터로 국내 최대 규모다. 업계에서는 동탄테크노밸리가 완성되면 20만 명 이상의 관련 종사자가 근무할 것으로 관측했다.

접근성도 탁월하다. 경부고속도로 용인 서울고속도로 평택화성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2016년 완공되는 KTX동탄역을 이용하면 서울 진입까지 12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2021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철도(GTX)를 타면 강남까지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시행사인 서정디엔씨 김희석 대표는 “동탄KTX밸리는 동탄테크노밸리 전체 유동인구의 관문인 초입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사옥부지인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인접해 5만여명의 상주인구를 확보하게 된다”며 “풍부한 임대수요와 더불어 향후 건물가치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사의 자금 부담을 낮춰주는 지원책도 마련됐다. 중도금 대출은 무이자로 지원하며, 잔금 납부 시점에는 분양금액의 70~80%에 해당하는 정책자금 대출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세제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지식산업센터 입주 가능 업체는 취득세 50% 감면 혜택을 받으며, 여기에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서울, 성남, 수원, 인천 등)에서 동탄KTX밸리로 이전하는 업체의 경우에는 4년간 법인세 100% 감면과 이후 2년간 추가적으로 50%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재산세 37.5% 감면 혜택도 있다.

동탄KTX밸리 분양은 오는 4월로 예정돼 있으며, 시공사는 P&G건설이 맡는다.
<문의: 1800-7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