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쌀 변동직불금 53억9000만원 지급

2016-03-23 10:56
- 벼재배 면적 ㏊당 99만9621원....3월 24일까지 지급 완료 -

▲부여군청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2015년산 쌀 가격 하락에 따른 변동직불금 2차분을 지급한다.

 군은 지난해 수확기에 평균 쌀값이 목표가격보다 낮게 형성되어 지난 2월 5일 1차 변동직불금을 지급했으며, 2차는 총 107억8000만원 중 50%인 53억9000만원을 3월 24일까지 지급 완료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변동직불금 지급액은 2015년도 쌀소득직불제를 신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벼재배 면적 ㏊당 99만9621원이다.

 지급기준은 고정직불금 지급 대상 농지에 물을 가둬 쌀을 생산하되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 기준을 준수한 농가를 대상으로 쌀의 수확기 평균가격이 목표가격에 미달하는 경우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변동직불금으로 목표가격에 비해 떨어진 쌀값으로 낙심이 컸던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며, 2016년도 쌀소득보전직불제는 오는 4월 29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나 농산물품질관리원에 신청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