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실험서 '홍삼' 골다공증 억제효과 확인
2016-03-22 19:26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홍삼이 골다공증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황귀서 가천대 한의과대학 교수팀은 동물실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골다공증은 '글루코코르티코이드'라는 약물에 의해 유발되는데, 홍삼이 이 물질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인 것이다.
그 결과 홍삼 농축액을 투여한 군에서 프레드니솔론으로 인한 골 손실이 눈에 띄게 줄었다.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의 사멸 정도 역시 홍삼 주입군에서 더 낮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홍삼이 조골세포의 사멸에 관여하는 유전자와 단백질 발현을 조절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고려인삼학회 학술지(Journal of Ginseng Research·JGR)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