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0주에도 만삭사진 찍어요”
2016-03-22 07:19
20주 아기를 위한 아빠와 엄마의 특별한 추억 만들기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보통 임신 30~34주 사이에 촬영하게 되는 만삭사진은 모든 엄마들의 로망이다. 과거 만삭사진은 선택 사항에 불과했으나 요즘은 소중한 아기와의 추억을 만들고자 만삭사진을 찍으려는 임산부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요즘은 임신기 모든 과정을 하나하나 기록하려는 임산부들이 많다. 임산부들은 임신 기간에도 소중한 내 아이와 무언가를 더 함께 할 수 없을까 고민하곤 한다. 이에 최근 만삭 전 사진을 찍어두려는 임산부들도 늘고 있다. 임산부들은 태동이 유독 강해지는 임신 20주 시기에 만삭사진을 찍곤한다.
임신 20주에 만삭사진을 찍는 특별상품 '베이비유 Waiting 만삭'을 론칭한 만삭스튜디오 베이비유 관계자는 "엄마가 뱃속에 아이를 품고 있는 매 순간은 20주든 30주든 언제나 소중할 것"이라면서 "촬영 이후 성장 앨범을 통해 아이와 엄마가 함께 느낄 감동은 매우 클 것"이라며 만삭 촬영 2회의 큰 의미를 전했다.
또한 태동이 시작되면 아빠들도 아기의 존재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이 만삭사진은 아빠와 엄마가 함께 찍는 것을 전제로 한다. 자연스레 임산부들은 남편과 새로운 웨딩사진을 찍는 듯한 기분도 낼 수 있다고. 임산부들의 경우 이 시기 아직 배가 많이 나온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남편과 좀 더 풋풋한 모습을 담아낼 수도 있다.
베이비유에서 20주 만삭 사진을 촬영한 임산부 한 모씨(33)는 "사진은 남편과 나, 두 명이지만 배 속에 내 아이가 있다고 생각하니 새로운 느낌으로 사진이 다가왔다"면서 "임산부들에게는 임신기간 하루하루가 소중하다. 임신 20주에 멋진 추억을 남긴 것 같아 매우 뿌듯하다"고 전했다.
청담동에서 아기 사진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스튜디오 베이비유는 만삭 사진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만삭 촬영 무료 응모도 상시 진행 중이므로 만삭 촬영에 관심있는 임산부 고객은 한번쯤 도전해 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