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주정신' 시민 공감대 확산 지속

2016-03-21 16:48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여 더욱 위대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주정신’ 정립을 위한 시민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시는 21일 전주시 33개동 통장들로 구성된 전주시통장연합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전주정신(안)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전주시통장연합회(회장 강동)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전주정신(안) 설명회 [사진제공=전주시]


이날 시는 참석한 통장들에게 △새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내려는 정신인 ‘꽃심’ △타인을 배려하고 포용하며 함께하는 정신인 ‘다울’ △문화예술을 애호하며 품격을 추구하는 정신인 ‘풍류’ △의로움과 바름을 지키고 숭상하는 정신인 ‘올곧음’ 등 그간 정립해온 전주정신(안)에 대해 설명했다.

시는 이달 들어서만 관내 유관 기관장 및 지역인사 등 100여명과 안골노인복지관 수필문학회원 80여명을 대상으로 전주정신(안) 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전주정신(안)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의견수렴 과정을 이어오고 있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법무과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시는 전주정신정립위원회를 구성하고 1년이 넘는 시간동안 각계 학자들이 모여 전주정신을 정립하는 데 전력을 다해왔다”며 “전주정신 정립 및 확산을 통해 전주가 지닌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를 이어받아 전주만의 브랜드를 추구하고 밝은 미래로 나가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주시 33개 동에서는 각 동장을 중심으로 전주정신(안)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시는 이와는 별도로 관광객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주의 역사와 문화 등을 소개하는 문화해설사와 전통놀이강사 등에 대한 설명회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