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원, ˝대한민국과 의정부, 지켜내겠다˝
2016-03-21 14:27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현역의원 하위 '20% 컷오프'에 해당됐던 문희상 국회의원(의정부갑)이 21일 지역구 전략공천을 확정하고, 6선에 도전한다.
더민주 비상대책위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어 문 의원을 구제, 지역구에 전략공천키로 의결했다.
문 의원은 이날 의정부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제20대 국회의원 의정부갑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문 의원은 "대한민국은 누란의 위기에 빠져 있고, 총체적 난국"이라며 "절체절명의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비록 작은 힘이지만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야권은 젖 먹던 힘까지 다해야 하는 상황인데도 불구, 분열하고 지리멸렬하고 있다"며 "야권대통합을 반드시 이뤄내야 정권을 교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이번 선거를 의정부 50년의 먹거리와 운명을 좌지우지할 중대한 선거"라며 "더 큰 의정부를 위해선 더 큰 문희상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문 의원은 "고향인 의정부에 주한미군 지원특별법, 일명 문희상법을 대표발의, 통과시켜 4년제 대학과 종합병원,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북부교육청이 들어서고 있다"며 "이제 177만평의 돌아온 미군부대의 나머지 3분의 2의 개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시기"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의정부의 역사를 바꿀 안보테마 관광단지를 비롯해 세계문화예술테마공원, YG엔터테인먼트, 뽀로로 테마랜드,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등을 추진하기 위해선 큰 힘이 필요하다"며 "의정부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의원은 14대에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16대 이후 현재까지 내리 국회의원직을 수행하고 있다.
1999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2003∼2004년 대통령 비서실장, 2008∼2010년 국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문 의원은 공천이 확정된 새누리당 강세창 예비후보, 국민의당 김경호 예비후보와 선거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