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도시가스요금 신용카드 결제 1년 만에 140만명으로 증가
2016-03-20 11:00
2014년에는 16만명 기록…수수료 인하 효과

2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도시 가스요금 신용카드 납부실태를 점검한 결과 약 140만(지난해 말 기준)의 사용자가 카드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도시가스 요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도시 가스요금 신용카드 납부실태를 점검한 결과 2014년 말에는 약 16만 가구만 카드로 요금을 결제했지만 지난해 말에는 약 140만으로 증가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체 가정용 도시가스 사용가구 1650여만 가구의 약 9%에 해당한다.
그간 도시가스 요금의 카드납부는 카드 수수료로 인해 요금이 인상될 우려가 있어 사용자가 도시가스회사를 직접 방문하는 경우에만 카드납부를 허용해왔다.
이에 산업부는 지난해 7월 도시가스협회와 카드사 4곳(BC, 신한, 삼성, 롯데)솨 ‘카드수수료 인하 양해각서(MOU)’ 체결하고 카드 납부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