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부사장, 대한항공 대표이사 선임…한진家 3세경영 가속화
2016-03-18 18:21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대한항공은 조양호 회장의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총괄 부사장을 대표이사에 신규선임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조양호, 지창훈, 이상균, 조원태 4인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조원태 부사장은 지난 1월 정기인사에서 여객·화물 영업 및 기획부문 부사장에서 전 부문을 관장하는 총괄 부사장으로 선임된 데 이어 이날 대표이사까지 맡게됐다.
조 전 부사장은 '땅콩 회항' 사건으로 그룹 내 모든 자리에서 물러났고, 차녀 조현민 전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승진이나 보직 변경 등 조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