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왕인문화축제 '왕인' 정인채씨 선정
2016-03-17 16:26
정인채씨는 1971년에 교직에 입문해 2009년 정년퇴직까지 투철한 국가관과 근면 성실한 자세로 40여년간 교직에 종사하면서 후진 양성과 지역 인재 발굴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으며 여러차례 교육부장관 표창과 대통령 훈장을 수여하는 등 그 공적이 뚜렷해 '왕인'으로 선정됐다.
영암중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 후 고향에서 제자들과 함께 바른생활 태도를 갖고 모범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도·조언을 하는 등 지역사회발전과 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왕인으로 선정된 사람은 그 해 왕인문화축제 기간 중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왕인 역할을 맡아 축제에 참여하는 등 왕인박사의 소통과 상생의 정신을 선양하게 된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정인채씨는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에 현저한 공헌을 해왔을 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에게 경로효친 사상을 심어주는 등 학식과 덕망에 있어서 타의 모범이 되는 분"이라며 "이 같은 공로로 왕인박사를 기리는 올해의 왕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2016영암왕인문화축제’는 4월 7일부터 10일까지 왕인박사유적지와 상대포역사공원 등 영암군 일원에서 열리며, ‘왕인박사 일본가오!’퍼레이드, 정찬우·김태균의 컬투쇼, KBS국악관현악단 초청공연, 왕인 트릭아트 역사여행 등 6개부문 60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