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두꺼비 로드킬 방지 위한 서행·주의 운전
2016-03-17 13:39
[고양시제공]
두꺼비는 야산이나 먹이가 풍부한 논과 밭에서 겨울잠을 자고 2월말 산란기를 맞아 산란을 위해 서식지로 가는 도중 도로에서 차에 치여 죽는 ‘로드킬’을 당하고 있다.
두꺼비는 주변 생태계가 건강한 지 살피는 환경 지표종으로 보호 대상이지만 최근 개체 수가 많이 감소하고 있다.
이에 시는 서행 운전을 당부하는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두꺼비 로드킬 방지에 나섰다.
환경생태전문인 에코코리아 김은정 대표는 “2월말부터 5월말까지 두꺼비 이동 통로만 주의해도 두꺼비의 개체를 늘리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며 차량운행 및 보행 시 주의해 두꺼비가 도로를 잘 건널 수 있도록 사람들의 배려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