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옥 교총회장 총선 출마 위해 사퇴
2016-03-16 14:25
박찬수 수석부회장이 6월까지 직무대행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교총은 안양옥 회장이 17일자로 사퇴해 정관에 따라 박찬수 수석부회장(60, 대구 오성고등학교 교장)이 회장 직무대행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직선으로 2010년 6월 20일 제34대 회장으로 당선돼 2013년 연임한 후 임기를 3개월 남은 상태에서 사퇴하게 됐다.
안 회장은 새누리당에 비례대표 신청을 해 순번을 기다리고 있다.
안 회장은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한 만큼 이를 지키기 위해 교총회장직을 사퇴한다”며 “교육을 발전시키고 현장의 정치장화를 막기 위해 모든 법과 제도를 변화시키는데 헌신하는 삶을 살겠다”고 밝혔다.
박찬수 수석부회장은 지난 2010년 제34대, 2013년 제35대 한국교총 회장 선거에서 안양옥 회장과 함께 러닝메이트로 출마해 수석부회장 직을 수행해왔다.
박 회장 직무대행은 올해 6월 후임 회장 선출 때까지 회장 직무대행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