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필리핀항공, 한국인의 안전한 필리핀 여행 돕는다

2016-03-16 11:56

필리핀의 우버 서비스(사진=우버 제공)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승객을 차량 및 기사와 연결하는 스마트폰 앱 기업 우버가 16일 필리핀항공과 마케팅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 여행객들의 안전한 필리핀 여행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버와 필리핀항공은 한국 여행객이 마닐라, 세부 등 필리핀의 대표 관광지역 내에서 안전하게 차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 여행객을 위한 새로운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을 찾는 필리핀 관광객들이 우버를 이용해 국내에서 편리하게 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공동 개발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 향상과 외국인 대상 교통 서비스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공동 마케팅의 첫 번째 결과로, 오는 3월부터 필리핀항공을 이용해 마닐라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우버 무료 탑승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쿠폰은 우버 신규 가입 시에 한해 사용 가능하며, 300페소의 한도를 제공해 마닐라 시내 어디든 이동 가능하다.

필리핀항공 웹사이트(www.philippineair.co.kr)와 필리핀항공 한국사무소 페이스북(www.facebook.com/flyPAL.korea)에서 우버 프로모션 코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의 필리핀항공 체크인 카운터에서 우버 쿠폰이 삽입되어 있는 ‘필리핀항공 쿠폰&맵’ 브로셔를 이용하면 된다.

이 쿠폰은 6월 30일까지 배포되며, 7월 31일까지 필리핀 현지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양사는 고객의 반응에 따라 추후 이벤트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우버는 하나의 앱으로 68개 국가, 4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안전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고, 기사와 탑승자 모두 원하는 언어로 앱을 사용할 수 있어 해외 여행 시에도 의사소통의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여정을 GPS로 추적 및 모니터링해 낯선 곳에서도 바가지 요금을 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메트로 마닐라 내에서도 수천 대의 우버 차량이 성업중이며, 우버 앱으로 택시를 호출하는 경우 평균 5분 내에 차량 이용이 가능하다. 차량 요청과 결제가 앱 내에서 자동으로 이뤄지는 편의성 덕분에 필리핀 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해 우버와 같은 차량 중개 회사(Transportation Network Company)의 운영을 공식적으로 합법화해 보다 안전하게 우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버는 트래비스 칼라닉(Travis Kalanick)과 가렛 캠프(Garrett Camp)가 2008년 파리에서 눈 때문에 택시를 잡기 어려웠던 경험을 바탕으로 ‘버튼 한 번만 눌러 택시를 잡을 수 있도록 한다’는 단순한 아이디어를 실현하면서 시작됐다.

초기에 일부 대도시에서 프리미엄 블랙 차량 탑승 요청 앱 서비스로 시작해 현재 전 세계의 물류 서비스를 변화시키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우버는 필리핀항공 외에도 아메리칸 항공, 스타우드 호텔 & 리조트 등 글로벌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정옥 필리핀항공 한국사무소 대표이사는 “전 세계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버와 필리핀 대표항공사 필리핀항공이 진행하는 첫 번째 협력이 한국여행객의 안전한 여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며 “양사는 향후 안전하고 편리한 필리핀 여행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