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보러와요' 강예원 "작품 선택 이유? 첫 스릴러, 장르의 도전"

2016-03-16 11:32

강예원(왼쪽), 이상윤[사진=영화 '날 보러와요' 스틸컷]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강예원, 이상윤이 ‘날,보러와요’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3월 16일 서울 을지로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날,보러와요’(감독 이철하·제작 (주)오에이엘(OAL)·공동제작 (주)발렌타인 필름 (주)에이앤지모즈·배급 메가박스(주)플러스엠) 제작보고회에는 이철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상윤, 강예원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강예원과 이상윤은 작품 선택에 대한 이유로 ‘스릴러 장르’가 가진 매력을 꼽았다.

강예원은 “많은 영화를 해오며 다양한 장르를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스릴러를 해본 적이 없더라. 새로운 장르의 도전이 가장 해보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스릴러 시나리오를 받고 해보고 싶었던 연기지만 해보지 않았던 것에 대한 공포와 영화를 망치면 어쩌나 책임감이 몰려왔다. 도망가고 싶더라. 많은 이에게 물어보고 자문을 구했다. 나도 못 믿겠고 남도 못 믿겠더라. 자아가 없어지는 기문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상윤 역시 “장르적 매력이 가장 컸다”고 말문을 연 뒤 “스릴러를 좋아하다 보니 관심이 갔고 이야기 자체가 매력적으로 느겨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감독님과 첫 미팅을 하고 이야기를 나눈 뒤 감독님과 대화도 잘 통해서 즐거운 작업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날,보러와요’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녀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가 밝혀낸 믿을 수 없는 진실에 대한 충격실화 스릴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