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 800만달러 규모 빌게이츠재단 펀드 유치
2016-03-16 18:00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엑세스바이오 본사에서 최영호 엑세스바이오 대표(오른쪽)와 글렌 라크만(왼쪽) GHIF 대표펀드매니저가 투자 관련 서류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엑세스바이오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엑세스바이오는 GHIF(글로벌헬스투자펀드)로부터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800만 달러(약 96억원)의 자금을 지원받는다고 16일 밝혔다. 투자는 같은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형식으로 이뤄진다.
엑세스바이오는 질병의 체외진단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업체다.
GHIF는 빌&멜린다게이츠재단이 세계 보건 향상을 목표로 조성한 1억800만 달러(129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펀드다.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 백신과 진단기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3세계 국가에 공급하고 있다.
최영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엑세스바이오의 체외진단기기에 대한 기술경쟁력과 실력을 인정받았다"며 "빌&멜린다게이츠재단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제3국 진출과 함께 국제보건 기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