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저칼로리 액상당 '알룰로스' 2종 출시
2016-03-15 14:25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CJ제일제당이 차세대 감미료 '알룰로스'를 활용해 기존 액상당 제품에 비해 칼로리를 대폭 낮춘 '스위트리 알룰로스'와 '알룰로스 올리고당'을 선보였다.
스위트리 알룰로스와 알룰로스 올리고당에 사용된 신소재 알룰로스는 무화과 등 자연계에 존재하는 희소당 중 하나다. 지난해 CJ제일제당이 세계 최초의 효소 기술로 대량생산을 시작한 초 저칼로리 감미료다. 설탕에 가까운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는 1g당 0~0.2Kcal에 불과하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7월 B2B 제품을 북미지역에 수출한 데 이어, 알룰로스에 대한 후속 연구개발을 통해 일반 소비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이번 신제품을 출시했다.
올리고당, 물엿, 요리당 등으로 구성된 국내 가정용 액상당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약 780억원 수준으로,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수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액상당 시장의 기존 제품들이 사용의 편의성이나 식이섬유 등의 특징을 강조해왔다면, 이번에 출시된 제품들은 저칼로리를 강조한 최초의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