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간지 논 농업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댄다.
2016-03-15 11:24
상주서 24개 지자체 모여 ‘중산간지 논 농업 발전 토론회’ 개최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농촌진흥청은 중산간지 논 농업의 활성화를 통한 농가 소득향상과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오는 16일 상주출장소(경북 상주)에서 ‘중산간지 논 농업 발전 토론회’를 개최한다.
중산간지는 여름이 짧아 벼농사 단작 위주의 영농으로 인해 농가 소득이 평야지보다 낮은 편이지만 식물체 내 광합성 산물의 축적량이 많고 병 발생이 적어 우수농산물 생산에 유리하다.
이번 토론회는 전국 중산간지에 위치한 24개 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담당자 약 50여명이 참석해 벼 단작 위주의 영농방법을 다양화 하면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부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논 농업의 생산성 향상기술과 함께 생육기간이 짧아 중산간지 논 이모작에 바람직한 ‘진옥’, ‘운백찰’, ‘조일’, ‘단평’, ‘조품’, ‘조명1호’ 등의 벼 신품종을 소개한다.
2부는 중산간지에서 재배한 작물들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자 국립식량과학원의 6차산업화 기술을 공유하고 지자체별 논 농업 발전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위금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상주출장소장은 “앞으로 중산간지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에 알맞은 최적의 작물별 재배조합을 발굴‧보급하고, 논 농업 6차산업 확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