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상수도, 강화읍사무소에 이동 민원창구 운영
2016-03-15 10:48
북부지역 민원 급증에 따라 민원인 편의 제공 위해 3.17.부터 운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는 17일부터 강화읍사무소 민원실에 「강화수도사업소 상수도 이동 민원창구」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화군 지역은 최근 수 년간 지속된 가뭄에 따른 지하수 고갈로 상수도 보급이 확대되고, 교동연륙교 개통으로 도서지역 급수 수요가 늘어 신규 급수공사 신청 등 상수도 민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강화군 13개 읍·면 전역을 관할하고 있는 강화수도사업소가 남부지역인 길상면 온수리에 위치하고 있어 강화읍 등 북부지역 주민들이 사업소를 방문해 민원을 처리하는데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강화수도사업소 민원 중 강화 북부지역 민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70% 정도 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강화수도사업소와 멀리 떨어져 있는 강화군 북부지역 상수도 민원인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강화군의 협조를 받아 「상수도 이동민원 창구」를 설치하게 됐다.
「상수도 이동민원 창구」에는 강화수도사업소 직원들이 1명씩 교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하면서 급수공사 접수, 급수 중지, 누수 감면, 이사에 따른 수도요금 정산 등 주요 상수도 민원을 처리하게 된다. 또한, 즉시 처리가 어려운 사항은 접수해 업무담당자에게 인계해 처리하게 된다.
하명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강화읍사무소 상수도 이동 민원창구 운영으로 강화 북부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일부라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미추홀 참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항상 시민과 함께하는 상수도 행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