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새 앨범 'The Velvet' 16일 전곡 음원 공개…'7월 7일' MV 오픈
2016-03-15 10:12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걸그룹 레드벨벳의 신곡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SM의 아티스트 레드벨벳은 16일 0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The Velvet(더 벨벳)’의 전곡 음원을 공개, 첫 정규앨범 ‘The Red’의 상큼발랄한 매력과는 상반된,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매력을 담은 Velvet 스타일의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어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7월 7일(One Of These Nights)’을 포함해 총 8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리한나, 제니퍼 로페즈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작업한 프로듀서 다니엘 오비 클레인(Daniel ”Obi” Klein), 유명 작곡가 켄지(Kenzie) 등 히트메이커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또한 몽환적인 사운드의 Urban R&B 곡 ‘Cool Hot Sweet Love’는 사랑에 관한 감각적인 묘사가 눈길을 끌며, 세련된 오리엔탈 분위기의 R&B 발라드 트랙 ‘Light Me Up’은 사랑이 캄캄한 세상을 밝혀주는 빛과 같이 느껴진다는 내용의 가사를 탁월한 감성으로 풀어낸 레드벨벳 멤버들의 표현력이 돋보인다.
더불어 연인 생각에 밤을 지새우는 첫사랑의 풋풋한 감성이 느껴지는 R&B 팝 발라드 곡 ‘처음인가요(First Time)’, 1989년 발표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의 노래를 멤버 웬디, 슬기, 조이가 재해석해 가창한 리메이크 곡 ‘장미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Rose Scent Breeze)’ 등 레드벨벳이 가진 Velvet의 매력을 만끽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레드벨벳은 오는 17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8일 KBS ‘뮤직뱅크’, 19일 MBC ‘쇼! 음악중심’, 20일 SBS ‘인기가요’ 등 이번 주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