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외국인 투자유치로 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2016-03-15 08:59
- 산업부 주관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사업 선정 -

▲예산군청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가 공동 주관하는 ‘2016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투자유치 유관기관에서 추진 중인 유망 프로젝트를 선발 프로젝트 여건․환경․수익성 분석 등을 통한 투자유치 전략 수립, 주요 유치 타깃 도출 등을 지원함으로써 투자유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서산 대산항에 국제여객선이 취항하면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 ‘요우커’를 잡기위한 대책의 하나로 기존 조성된 관광 인프라와 연계 개발이 가능한 덕산온천을 우리나라 제일의 온천 관광 명소로 개발할 복안이다.

 이에 약 1000억원의 외자 유치를 목표로 덕산온천관광지 일원 6만6000㎡에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스파호텔과 스파힐링센터, 캐널파크 등을 조성하는 ‘예산 글로벌 스파빌리지 조성사업’을 신청 사업에 선정됐다.

 공모 선정에 따라 군은 산업통상자원부 담당 1인, KOTRA 담당 1인, 지자체 담당 1인 등 당연직 위원 3명을 포함한 총 6인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상품화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KOTRA와 함께 국비 7500만원을 포함한 총 1억5000만원을 투입 프로젝트 상품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한다.

 군은 연구용역을 통해 외국인 투자유치 전략개발이 완료되면 내포보부상촌 조성사업과 덕산온천 휴양마을 조성사업, 윤봉길 역사공원 조성사업 등 국가 주도의 주변 관광개발사업과 연계한 상호 시너지 효과를 중심으로 산업통상자원부 및 KOTRA와 함께 타깃기업 접촉 및 투자기업 설명회 개최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장석주 경제과장은 “덕산온천관광지는 주변 인프라가 풍부하고 관광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등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곳”이라며 “용역이 완료되면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펼쳐 21세기 서해안 시대를 맞아 우리 군이 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