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책의 수도 인천 1주년, 300만 시민의 책 읽는 소리 퍼진다
2016-03-14 10:52
4.15.~5.21. 송도트라이볼, 공공도서관, 경인아라뱃길 등에서 세계 책의 수도 1주년 행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4월 15일부터 5월 21일까지 송도 트라이볼을 중심으로 인천대학교, 공공도서관, 경인아라뱃길 등에서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사업은 지난해 4월 23일부터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4월 22일 폐막식까지 6개 분야, 45개 사업을 추진했으며, 폐막식을 끝으로 1년간의 사업을 마무리 하게 된다.
이번 1주년 기념행사는 ‘세계 책의 날(4.23.)’을 기념해 공공 및 작은도서관, 서점계, 문학계 뿐 아니라 교육계, 시민사회 등이 함께 만드는 행사다.
이 기간 동안 범국민 독서문화 확산을 통해 책과 독서의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고 독서 나눔을 실천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작은도서관 우수 아이템 공모전(3.14.~4. 8.)’이 개최되며, 4월 15일에는 천년의 역사가 흐르는 경인아라뱃길 선상에서 ‘소통’을 주제로 김창옥 교수를 초빙해 ‘제2회 경인아라뱃길 리딩보트’를 연다.
청소년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읽기와 쓰기능력 함양을 위한 ‘에크리’경연대회는 4월 16일 중·고등부, 5월 21일 대학부가 인천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인천대학교 홈페이지(http://www.inu.ac.kr)에 공지할 예정이다.
4월 19일에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이후의 인천의 독서문화 활성화’란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된다.
특히, 4월 22일에는 송도 트라이볼에서 ‘작은도서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폐막식이 개최된다.
폐막식에는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유공자(단체) 표창과 인천시 도서관 문화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도서관 및 서점계 관계자들 함께하는 ‘인천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선포’, 명사 50인이 인천시민에게 드리는 ‘애장도서 드림’, 인천의 우수한 기록문화의 역사성을 부각시키고 2015 세계 책의 수도를 통해 인문적 가치를 창조하는 도시로서 인천가치 재창조를 스토리텔링으로 표현한 ‘샌드아트’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특별프로그램으로 최원식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의 특별강연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을 위해 여러 분야에서 힘써 온 시민, 단체들을 위한 행사가 될 이번 1주년 기념행사는 인천이 독서 문화를 기반으로 ‘문화도시, 인문도시 인천’으로의 발전을 생각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