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지난 9일 과천주암 기업형 임대주택지구 조성과 관련해 과천 화훼 관계인 등이 참석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과천시, 국토교통부, LH경기지역본부 지역협력단 직원 및 화훼관계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화훼 관계인들은 우선적으로 화훼 판매 영업이 연속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공사 기간동안 이주할 대체 부지를 요구 했다.

또 화훼센터부지 확대 및 최소 가격 공급, 사업지구 인접지(장군마을, 원주암) 교통여건을 고려한 도로망 계획, 주변 보상 사례 등을 감안한 적정한 보상, 주기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 등을 요구 했다.

이에 국토교통부와 LH경기지역본부에서는 대체부지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검토하고, 나머지 요구 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지구지정 이후 민관 합동 협의체를 꾸려 세부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상기 도시사업단장은 “과천주암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내 화훼종사자 및 토지소유자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