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장현성,이제훈 형 독살해 손현주 조카 범죄 은폐하고 본인 내사 막아

2016-03-12 00:03

tvN 시그널[사진 출처: tvN 시그널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1일 방송된 tvN 시그널 15회에선 김범주(장현성 분)가 본인의 범죄에 대해 진행 중인 내사를 막기 위해 박해영(이제훈 분) 형인 박선우(찬희 분)를 독살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날 시그널에서 2015년 박해영은 2000년 이재한(조진웅 분)에게 “인주사건 진범은 우리 형이 아니고 우리 형이 범인을 알려주는 증거를 갖고 있어요”라며 “우리 형이 2000년 2월 18일 죽어요. 우리 형을 살려주세요”라고 말했다.

이 무전을 받고 이재한은 즉시 인주로 자동차를 몰고 갔지만 이재한이 도착하기 전에 김범주가 박선우 집에 와 있었다. 박선우는 김범주가 자기를 도와주러 온 것으로 알고 인주 여고생 집단 성폭행 사건 진범이 국회의원 장영철(손현주 분)의 조카이고 그 증거를 갖고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김범주는 이를 이미 알고 있었다. 장영철 의원은 중요한 청문회를 앞두고 있었는데 장영철 조카의 범죄가 알려지면 장영철의 정치 생명도 치명타를 입을 수 있었다.

김범주는 장영철 측과 인주 사건 진범이 장영철의 조카라는 것을 은폐해 주는 대가로 장영철 의원은 김범주에 대해 진행 중인 내사를 막아 줄 것을 제안했다.

김범주는 박선우에게 “목이 마르니 물 좀 한 컵 더 줘”라고 말하고 박선우가 방에서 나가자 박선우 컵에 든 물에 독약을 탔다. 박선우가 죽자 김범주는 박선우가 자살한 것으로 위장하고 박선우가 갖고 있던 증거를 갖고 도망쳤다. tvN 시그널은 매주 금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