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가로환경 개선 적극 나서
2016-03-11 10:41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공사장 가설 울타리에 지역 특색과 시정을 접목한 표준디자인을 자체 개발, 가로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최근 의왕시는 백운지식문화밸리 개발사업을 비롯해 장안지구 개발, 재개발·재건축 도시정비사업 등 시 전역에서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한창이다.
이에 따라 시는 공사장마다 불규칙한 디자인과 불법광고물로 도배된 가설울타리 대신 도시 이미지에 걸맞는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도시미관 개선과 브랜드 가치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다만, 건설사나 시공사에서 시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 디자인보다 우수한 디자인을 제시할 경우에는 허가를 득한 후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용되는 색채는 의왕 색채체계를 기준으로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사용하도록 권장했으며, 의왕 상징요소(CI, BI), 슬로건 워드마크, 권장서체, 그래픽패턴 적용사항도 규정에 맞게 사용하도록 제시했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만의 스토리와 특색을 담은 수준 높은 디자인을 자체 개발해 예산 절감은 물론 의왕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