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의료원 초대 원장·이사 찾아요!

2016-03-11 07:24

[사진=성남시의료원 조감도]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시의료원 개원 준비를 위해 초대 원장과 이사 모집 공고를 냈다.

의료원장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8∼23일까지, 이사는 22∼25일까지다.

의료원장 지원 자격은 ▲전공의 수련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진료과장 이상 직위로 5년 이상 근무자 ▲종합병원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원장으로 3년 이상 근무자 ▲지방의료원에서 원장으로 3년 이상 근무자 ▲보건·의료분야의 4급 이상 공무원으로 5년 이상 재직자 ▲병원경영행정 또는 종합병원 경영 유경험자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이 탁월한 자 ▲의학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국내·외 연구기관 병원 또는 대학에서 5년 이상의 연구나 임상 경력이 있는 자 등이다.

이사 지원 자격은 3년간 비상임이자 무보수 명예직으로 의료원 관련 회의에 참석해 민주적 운영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다.

이사진은 12명 이내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7명은 지역보건의료계, 비영리단체, 소비자단체, 보건의료 전문가, 지역주민대표 등 5개 분야 단체의 추천을 받는다.

4명은 당연직(성남시 공무원), 다른 1명은 의회 추천자로 채워진다.

원장과 이사 모두 ‘지방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정한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대상자는 각 기한 내 성남시홈페이지(→채용·시험)를 참조,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 해당서류를 갖춰 성남시청 4층 공공의료정책과에 내거나 등기우편 접수하면 된다.

성남시의료원 임원추천위원회(7명)가 심의와 의결 절차 후 초대원장 후보자 2명과 이사 후보자들을 성남시장에게 추천한다.

한편 성남시의료원은 2013년 11월 수정구 태평동 옛 시청사를 허물고 공사에 들어가 현재 공정률 16%로서, 1,936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전체면적 8만1천여㎡에 지상 9층, 지하 4층 규모로 세워진다. 또 23개 진료과와 517병상 등을 갖춰 2017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