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영덕대게축제 개최
2016-03-10 12:44
3월 31일~4월 3일까지 영덕강구대게거리 일원에서 열려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덕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이자 경북도 6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영덕대게축제가 ‘천년의 그 맛! 영덕대게를 즐겨라!’를 주제로 오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4일 동안 영덕 강구항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니들이 영덕대게축제를 알아? 대게 좋아~ 대게 좋아~ 영덕!”을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제19회 영덕대게축제는 오는 31일 영덕대게 원조마을인 경정2리에서 열리는 ‘대게축제 성공기원제’를 시작으로 지난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강구대게거리를 중심으로 한층 더 진화된 프로그램들로 축제장을 방문한 이들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어민들의 일상을 체험으로 만들어 축제 기간 동안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출발! 영덕대게 달리기 △대박! 황금영덕대게 낚시를 비롯해 △떴다! 영덕대게 올리기 △깜짝! 영덕대게 경매 △꿀꺽! 영덕대게 핑거푸드로 구성된 ‘선택과 집중의 축제 콘텐츠 5대 체험’은 콘텐츠를 강화하는 동시에 '꿀꺽! 영덕대게 핑거푸드‘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켜 ’영덕대게 셰프음식‘으로 변화를 줬다.
한편, 영덕군은 이번 축제를 위해 지난해 킬러콘텐츠를 개발하고 축제장을 시가지로 이동하는 등 축제 기획 및 연출 등에서 전문성을 높이며 성공적인 축제로 이끌었던 신현식 총감독을 재위촉해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축제 슬로건과 잘 어울리는 ‘니들이 게맛을 알아’라는 유행어를 히트시킨 ‘꽃보다 할배’ 신구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친근감을 높인 홍보 영상을 선보이며 축제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
이춘국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천년의 그 맛! 영덕대게를 즐겨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축제로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우리 어민들의 일상을 프로그램으로 만든 5대 체험도 즐기고 영덕대게를 즐기며 어민들의 일상으로 들어오셔서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2016 영덕대게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우수축제 진입을 위한 단계적 성장 발판이 되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대게의 맛, 멋진 풍경, 그리고 문화가 있는 영덕대게축제에 많이 오셔서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 남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