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7 시리즈 인도 ‘출격’…18일 공식 출시
2016-03-08 20:49
삼성전자가 오는 18일 인도에서 갤럭시S7 시리즈를 출시한다. 사진은 갤럭시S7 엣지.[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삼성전자가 신제픔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7 시리즈로 ‘포스트 차이나’ 인도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8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새 스마트폰 갤럭시S7과 S7엣지의 출시행사를 하고 예약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가격은 갤럭시 S7엣지 32GB 모델이 5만6900루피(약 102만원)로 책정됐다. S7 32GB 모델은 4만8900루피(약 87만7000원)로 정해졌다.
갤럭시 S7·S7엣지의 인도 정식 출시일은 오는 18일로 한국과 미국 등 주요 60개국 출시일인 11일보다 1주일 늦게 정해졌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의 한 관계자는 인도에서 판매되는 갤럭시 S7·S7엣지는 인도 내 제조공장에서 만들어지기에 충분한 초기 판매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출시일을 다른 나라보다 1주일 늦췄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 세번째로 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해 점유율 25.7%로 현지 업체 마이크로맥스(16.1%)를 따돌리고 1위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