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봄바람] 삼성물산 '래미안 블레스티지' 이달 말 선봬

2016-03-10 14:22
개포주공2단지 재건축… 고품격 설계 자랑

'래미안 블레스티지' 조감도. [제공=삼성물산]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삼성물산은 이달 말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개포주공2단지의 재건축 아파트인 '래미안 블레스티지'를 분양한다. 블레스티지는 '축복받은 특권의 단지'라는 뜻으로, 블레스(Bless, 축복)와 프레스티지(Prestige, 고품격·특권·명성)의 합성어다.

단지는 지하 3층~최고 35층, 23개동 총 1957가구(전용면적 49~182㎡) 규모다. 이 중 △49㎡ 33가구 △59㎡ 69가구 △84㎡ 105가구 △99㎡ 103가구 △113㎡ 39가구 △126㎡ 47가구 등 39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주변에 양재천과 대모산, 개포공원이 위치해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학군은 개원초, 개일초, 개포중·고, 구룡중, 개포중, 경기여고, 단대부고 등을 자랑하며 대치동 학원가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교통 및 편의시설은 지하철 분당선 구룡역, 개포동역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와 접한 양재대로 역시 이용이 편리하다. 오는 8월에는 KTX수서역(SRT)이 개통될 에정이다.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도 가깝다.

단지 내에는 개포공원과 연결되는 보행 도로와 대모산과 연결되는 에코 브릿지가 설계된다. 커뮤니티시설은 약 8000㎡ 규모로 조성되며 단지 곳곳에 다양하게 위치한다. 현재 예정된 커뮤니티시설은 수영장과 사우나, 실내골프장 등이 포함된 운동시설과 게스트하우스, 보육시설, 문화센터·연회장, 도서관·독서실, 경로당 등이다.

분양 관계자는 "개포지구의 본격적인 개발을 알리는 첫 단지인 데다 강남의 명문학군과 편리한 교통망, 풍부한 생활환경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상당하다"며 "기대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고의 상품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모델하우스 개관을 앞두고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2층 컨퍼런스룸에서 사전 홍보관인 '클럽 블레스티지'를 운영 중이다. 사전 예약만 가능하며 방문객들에게는 전문 상담사가 지속적인 분양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20일까지 휴무 없이 운영되고, 예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전 11시, 오후 2시와 4시 등 하루 세번 설명회가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