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구민 맞춤형 정보화 교육 추진 "컴퓨터부터 SNS 활용까지 다양"

2016-03-08 15:12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중구가 관내 55세 이상 노년층과 장애인 수준에 맞는 맞춤형 정보화교육에 나선다. 구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6년도 구민 정보화교육 계획'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양한 강좌를 편성하고 반복교육이 실시되도록 전산교육장 3개소(구청·필동·명동)에서 정보화교육을 매월 8~9개 과정씩 운영한다. 월·수·금반과 화·목반 두 반으로 나누어 오전(09:30~12:00)과 오후(13:00~15:30) 2차례씩 진행된다.

특히 컴퓨터 기초, 문서작성, 인터넷 활용, 엑셀 등 실생활에 필요한 과정을 중심으로 개설됐다. 과정별 난이도에 따라 초급ㆍ중급ㆍ고급 등 3단계로 세분화돼 본인 수준에 따라 수강할 수 있다.

구민과 양방향 소통을 위해 스마트폰 활용 및 다양한 앱 활용 등 최신 SNS 활용교육도 실시한다. 또한 한국정보통신 진흥협회에서 주관하는 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인 DIAT자격증 취득반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찾아가는 정보화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중구 관내에 거주하는 1~2급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정보화 전문 강사가 직접 교육생 가정을 방문해 1대1 교육을 실시한다. 1인당 1회 2~3시간씩 총 24시간을 진행한다.

구민 정보화교육 수강신청은 구민 정보화교육 홈페이지(http://itedu.junggu.seoul.kr) 또는 콜센터(☎1577-2066)상담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만 55세 이상 고령자, 기초수급자, 장애인 등 정보소외계층을 우선 접수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화 시대에 발 맞춰 어르신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컴퓨터 실력을 쌓고 여가와 취미도 즐기는 다양한 정보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