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걸그룹 마마무(솔라, 문별, 휘인, 화사)가 신곡 ‘넌 is 뭔들’ 로 생애 첫 음악방송 1위에 올랐다. 자신들의 노래제목처럼 ‘마마무 is 뭔들’ , 안 되겠냐는 분위기다.

최근 ‘대세 중의 대세’ 로 등극한 마마무는 지난달 26일 발매한 첫 정규 1집 앨범 ‘멜팅(Melting)’ 의 타이틀곡 ‘넌 is 뭔들’로 바쁘게 활동 중이다.

어느덧 데뷔 3년차, 쉼 없이 달려온 마마무를 지난 4일 오후 KBS 음악방송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만났다.

“최근 팬들이 저희에게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 라는 수식어를 붙여 주셨어요. 너무 감사하고 기쁩니다”

마마무의 수식어 ‘믿듣맘무’ 는 한순간에 쌓인 별명이 아니다. 지난 2014년 타이틀곡 'Mr.애매모호'로 데뷔한 마마무는 탁월한 가창력과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이후 '피아노맨', '음오아예'로 대표되는 히트곡들은 가요계 관계자들과 대중에게 수준 높은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헐리우드 배우 ‘클로이 모레츠’ 역시 마마무의 실력을 인정했다. 최근 그는 마마무의 무대를 자신의 SNS에 게재해 만나고 싶다는 의견을 표현했다. 세계적인 스타마저 마마무의 실력을 인정한 셈이다.

이에 마마무는 “클로이 모레츠가 우리를 바로 지목해서 많이 놀랐다”고 말하며 기뻐했다.

마마무의 포텐(잠재력)은 드디어 지난 6일 SBS 음악방송 '인기가요'에서 터졌다. 이들은 타이틀곡 ‘넌 is 뭔들’ 로 생애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마마무는 1위 수상의 순간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후 이들은 SNS에 “데뷔 첫 1위 감사합니다. 더욱 더 열심히 하는 마마무 되겠습니다” 라며 감격의 소감을 남겼다.

하지만 마마무의 영광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들은 앞으로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음악 마켓 ‘미뎀(MIDEM)’, 영국의 유명 뮤직 페스티벌 ‘더그레이트 이스케이프(The Great Escape)’등의 K-POP 쇼케이스에 참가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마마무는 세계 무대를 두드리는 쇼케이스 참가에 대해 “쇼케이스에 대해 부담 갖지 않으려고 한다” 며 “그동안 하던 대로 부담 없이 즐기고 오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마마무는 이제 명실상부한 가요계 ‘대세’ 걸그룹이다. 이들의 장밋빛 미래는 과연 어디까지 펼쳐질지! 마마무의 시작은 바로 지금 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