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 위한 유망직종 교육훈련 프로그램 인기
2016-03-07 17:52
3D 프린팅 및 SW코딩강사 등 직업교육훈련생 모집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경제활동을 한 적이 없거나 임신과 출산 후 경제활동을 중단한 경력단절여성들의 사회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 하지만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상반기 경력단절여성 및 사회보험 가입현황’에 따르면, 기혼여성 5명 중 1명이 사회생활로 다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에 정부 및 지자체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취업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남부여성발전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의 직업교육훈련도 이 중 하나로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새일센터는 단순히 여성취업만 알선하는 것이 아니라, 직업 상담부터 교육훈련, 취업 연계, 취업 후 관리까지 담당하는 기관으로, 특히 여성유망직종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16년에는 ▲소프트웨어 활용 및 융합을 다루는 ‘SW교육 코딩 전문강사’ ▲3D프린터의 이해 및 실습(3D모델링, 출력물후가공)에 대한 교육을 받게될 ‘3D프린팅 전문강사’ ▲웹 및 앱 콘텐츠 디자인을 제작하는 ‘콘텐츠 디자이너 양성과정’ ▲교과별 통합교육, 강의기법, 현장체험으로 구성된 ‘자유학기제 체험학습강사’ ▲도배시공, 재단, 초배, 정배 등 실습위주의 ‘현장실무형 도배기능사’ ▲노인복지의 이해, 복지행정기술을 익히는 ‘노인복지 행정사무원’ ▲회계, 인사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실시하는 ‘중소기업사무원(ERP)’ 등 수요가 늘고 있는 분야와 관련된 전문가를 양성한다.
새일센터 관계자는 “한 반 평균 20명 정원의 정예인원으로 이론과 실무를 익힐 수 있도록 직업교육훈련이 진행되며, 2015년 새일직업교육 참여자의 76%가 취업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더욱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를 위해 오는 9일(수) 오전 10시 금천구청, 24일(목) 오전 10시 구로구청에서 유망직종설명회가 개최된다. 취업을 꿈꾸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및 여성유망직종에 대한 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