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핸드폰을 뜨겁게 만드나"…전자책 인기 작가 3인방
2016-03-07 14:50
T스토어 북스, 독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 받은 작가·작품 공개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전자책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독자들의 핸드폰을 뜨겁게 만든 '범인'들이 공개됐다.
전자책 서비스 업체 티스토어 북스(Tstore books)는 7일 자사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장르소설 중 독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작품을 소개했다.
티스토어 북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하늘가리기' 작가의 대표작 <루시아>가 4만8518건으로 로맨스 분야 최다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로맨스 분야뿐만이 아니라 모든 카테고리를 통틀어 가장 많은 것이다.
장르별 최고 인기 작가·작품 선정은 이벤트 등을 통한 무료 다운로드 수는 포함하지 않았고, 독자들의 유료 구매 건에 한해서만 집계했다. 티스토어 북스 관계자는 "선정된 세 작품 모두 이미 지난해 완결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이 꾸준히 찾고 있어 베스트셀러를 넘어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자책 업계는 '하늘가리기' 작가와 '향란' 작가의 경우 티스토어 북스를 통해 첫 작품을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의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티스토어 북스는 "기존 독자들에게 친숙하지 않은 작가의 작품이라 할지라도, 작품 자체가 매력이 있다면 충분히 독자들의 손길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