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핸드폰을 뜨겁게 만드나"…전자책 인기 작가 3인방

2016-03-07 14:50
T스토어 북스, 독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 받은 작가·작품 공개

'하늘가리기' 작가의 <루시아>.[사진=티스토어 북스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전자책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독자들의 핸드폰을 뜨겁게 만든 '범인'들이 공개됐다. 

전자책 서비스 업체 티스토어 북스(Tstore books)는 7일 자사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장르소설 중 독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작품을 소개했다.

티스토어 북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하늘가리기' 작가의 대표작 <루시아>가 4만8518건으로 로맨스 분야 최다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로맨스 분야뿐만이 아니라 모든 카테고리를 통틀어 가장 많은 것이다. 

판타지 분야에서는 '새벽' 작가의 <차렷! 경례!>가 6634건의 다운로드 수로 1위를 기록했으며, 무협 분야에서는 '향란' 작가의 <귀농무사>가 4195건의 다운로드를 이끌어내며 1위 자리에 올랐다. 
 

<귀농무사>와 <차렷!경례!>는 각각 무협 부문과 판타지 부문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사진=티스토어 북스 제공]


장르별 최고 인기 작가·작품 선정은 이벤트 등을 통한 무료 다운로드 수는 포함하지 않았고, 독자들의 유료 구매 건에 한해서만 집계했다. 티스토어 북스 관계자는 "선정된 세 작품 모두 이미 지난해 완결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이 꾸준히 찾고 있어 베스트셀러를 넘어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자책 업계는 '하늘가리기' 작가와 '향란' 작가의 경우 티스토어 북스를 통해 첫 작품을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의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티스토어 북스는 "기존 독자들에게 친숙하지 않은 작가의 작품이라 할지라도, 작품 자체가 매력이 있다면 충분히 독자들의 손길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티스토어 북스는 △ebook 국내 최저가 이벤트 △로맨스 소설 10% 할인 △독점 인기만화 무료 등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