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주 "'동주'부터 '베이비시터'까지…너무 행복"
2016-03-07 12:48
연재 상영 중인 영화 '동주'에서 윤동주(강하늘)의 첫사랑 이화여전생 이여진 역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는 신윤주가 KBS2 월화드라마 '베이비시터'로 안방극장에 데뷔한다. 신윤주가 7일 서울 원서동 고희동 가옥에서 진행된 드라마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베이비시터'는 상류층 부부의 행복한 일상에 파고든 수상한 베이비시터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멜로다. 한 남자와 두 여자 사이에 벌어지는 치명적인 삼각관계를 그린다.
신윤주는 "연기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동주'에 캐스팅됐는데, 첫 드라마도 이렇게 큰 작품으로 시작하게 돼 복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부담도 있고 무섭기도 하지만 감독과 선배 배우의 도움을 받아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윤주는 상류층 부부를 파국으로 몰고 가는 베이비시터, 장석류 역을 맡았다. 장석류는 지성과 미모를 함께 갖춘 명문대 출신의 베이비시터. 신윤주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청순한 이미지를 벗어내고 강렬하고 치명적인 팜므파탈의 매력을 선보인다.
신윤주는 "연기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벅찰 때도 있다. 밖으로 드러나는 모습과 내면이 많이 다른 인물이라 표현하기 힘들지만, 연기수업도 열심히 하고, 관련 작품도 많이 보면서 나름의 최선을 하고 있다"고 했다.
신윤주 외에도 조여정, 김민준, 이승준이 출연한다. '적도의 남자'를 연출한 김용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무림학교' 후속으로 오는 1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