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환수 청장 "국세청 개청 50년, 국민들 성실납세 덕분"
2016-03-03 16:00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임환수 국세청장은 3일 "오늘날 국세청이 명실상부한 국가중추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변함없는 성실납세에 있었다"고 말했다.
임 청장은 이날 국세청 개청 50주년을 맞아 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개청 50주년 기념식 인사말에서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도 국세청은 국민과 호흡하며 50년간의 세정경험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미래 100년을 위한 초석을 다져나갈 것"이라며 밝혔다.
약 300여명이 참여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모범납세자, 아름다운 납세자, 명문 장수기업, 각종 위원회 외부 위원 등 성실납세자 및 세정협조자등의 국민들이 참석했다.
또 역대 국세청장 등 전직 국세공무원, 40년 이상 재직자, 개청일 출생자, 가족 국세공무원, 닮고 싶은 관리자 등 의미 있는 현직 국세공무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국세청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 50년 간 국세청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긴 ‘국세청 발전 10선( ’66년 국세청 개청, ’77년 부가가치세 시행, ’97년 국세통합정보시스템(TIS) 구축 등)을 선정해 기념패를 수여했다.
또 국세청 50년史, 직원들의 소망편지, 국세통계연보, 국세행정 운영방안 등 국세청의 역사를 담은 물품들을 타임캡슐에 봉인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국세청은 이날 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50주년 기념 엠블럼과 슬로건’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선포식을 개최했다.
당선작은 지난해 12월부터 1개월 간 국민공모를 실시해 접수된 400여 건의 엠블럼과 660여 건의 슬로건에 대해 외부전문가 심사, 직원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선정했다.
선정된 엠블럼·슬로건은 향후 대국민 홍보를 위해 국세청에서 제작하는 각종 기념품, 홍보물, 공문서, 책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