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타바이오, 암호화 모듈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개발

2016-03-03 14:14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보타바이오가 국내 최초로 국가정보원이 검증한 암호화 모듈(CMVP) 을 탑재한 작업자 휴대용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보타바이오가 개발한 시스템은 국가 주요 기간시설에서 무선통신을 위해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국정원 검증 암호화 모듈과 방폭 기능을 탑재한 유해 가스 감지기, 인근 작업자와 무선통신이 가능한 통신시스템, 작업 현장과 작업자들의 안전을 실시간 파악하는 영상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작업자가 휴대하는 가스감지기가 유해 가스를 감지할 경우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인근 작업자와 중앙 모니터에 자동으로 가스 감지 사실을 알리고 현장 영상을 전송하는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감지기로 인한 폭발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방폭 기능을 탑재해 안전성을 최대화했다. 이 시스템은 보타바이오가 지난 2014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한국지역난방공사와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한 것이다. 

보타바이오 관계자는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제품”이라면서 “국내 판매를 위해 주요 시설을 방문해 위험한 작업장에서 직접 시연하고 시스템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타바이오는 최근에 1억400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한 유증기 액화장치를 비롯해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개발을 담당한 기업부설연구소와 IoT솔루션사업부를 확대해 해당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