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고용존, 청년 일자리 시동

2016-03-03 14:07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4일 오후 5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4층 콘퍼런스룸에서 부산창조경제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혁신센터 1층에 청년 취업지원을 위한 고용존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부산창조경제협의회는 서병수 부산시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공동의장으로 혁신센터의 실질적인 지원과 자문을 위한 협의체로 롯데그룹, 부울지방중기청, 유관기관장 등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지역의 산·학·연·관 인사 4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창조경제 관련 민·관 협력과제 발굴·추진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고 창조경제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사업추진 현황과 혁신센터 고용존 추진사항을 보고받고, 민·관 협력과제 발굴·추진방안 등을 협의한 후 1층 혁신센터 고용존을 시찰할 예정이다.

혁신센터 고용존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1층(전용 75㎡)에 사무공간·상담공간·회의실로 구성되며, 자체 채용 2명과 산업인력공단 1명, 부산고용센터 2명 파견 등 총 5명이 근무한다. 혁신센터 고용존을 방문하면 상담을 통해 고용노동부·산업인력공단 등에서 상담자의 적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매치, 취업 알선 역할을 하게 된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와 연계해 기업-구직자 간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기업 인사담당자와 구직자 간 ‘만남의 장’ 행사 마련, 대학 등에 찾아가는 취업상담부스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혁신센터 특화분야와 연계한 구인처를 발굴하고,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매칭한다. 지자체, 혁신센터, 고용센터, 취업진로 유관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취업교육서비스, 맞춤형 기업채용 지원, 취·창업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에서 필요한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취업준비생 대상으로 실시, 직무능력을 향상시켜 지역 내에 있는 업체에 연계 취업 알선을 통해 취업률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담기업 롯데와 협의해 기업에서 필요한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취업준비생 대상으로 실시해 필요한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역에 있는 업체에 연계, 취업 알선을 통해 취업률을 향상시키는 고용디딤돌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취업 상담을 원하는 일반인과 대학생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부산 해운대구 센텀중앙로 78, 센텀그린타워 1층) 고용존을 방문·상담을 신청하면 취업안내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혁신센터 내 고용존이 대학창조일자리센터와 연계해 지역 취업준비생들의 적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매치하고, 지역 청년 실업해소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