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김용길 교수, 대한민국 중재인 대상 수상

2016-03-02 13:45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김용길 교수가 사단법인 대한중재인협회에서 시상하는 제7회 대한민국 중재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4년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으로 위촉된 김 교수는 민상사에 대한 분쟁 발생 시 중재인과 조정인으로 참여해 많은 사건을 해결했으며, 대한상사중재원의 ‘계간 중재’ 편집위원을 맡아 중재제도의 발전에 기여하고, 작년부터는 ‘대한상사중재원 50년사’ 편찬 자문위원으로서 중재 역사를 정리했다.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김용길 교수


특히 오랫동안 한국중재학회 활동을 하면서 중재 관련 논문 수십여 편을 계속 발표함으로써 중재제도의 저변확대에 기여했으며,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전문과목인 ‘중재법’을 적극 개설해 로스쿨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중재제도를 소개하는 등 중재제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금까지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월 27일 협회로부터 대상을 받은 김 교수는 지난해 대한상사중재원 창립 48주년을 맞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대한중재인협회 창립 15주년 특별공로상, 지난해 신한국인 대상을 비롯해 2015 대한민국 글로벌 리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교수는 2009년 이래 ‘중재인협회지’ 편집위원, 무역금융 중재포럼 및 지식문화산업포럼 총괄 총무직 등을 수행했으며, 현재 대한중재인협회 산하 지식문화 중재포럼 대표와 중재인협회 편집위원장 및 협회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