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국민의사 반하는 위안부 합의 헛소리 지나지 않아!"
2016-03-01 21:43

[사진=이재명 성남시장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국민의사에 반하는 한·일 위안부 합의는 무효이며 헛소리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시장은 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전국지방자치단체 해외자매·우호도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 공동성명서 발표식에 참석, “한·일 위안부 합의에 국민들이 아직도 아파하고 있음에도 법과 헌법을 지키지 않고 정부 마음대로 합의했다고 주장한다”면서 “이것은 아직 채 아물지 않은 흉터로 자리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스런 가슴 한 켠에 또 한 번의 영원히 지우지 못할 상처를 입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시장은 이어 “정부도 우리 국민이 합의한 헌법과 법률을 지켜야 한다. 국가간 합의는 문서로 하되, 국회 동의를 얻어야 효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공동성명서에는 성남을 비롯, 경기 화성, 서울 성북구 등 전국 50개 지자체장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성명서에서 ▲일본정부의 진정어린 사과와 법적책임 촉구 ▲한국정부의 진정한 문제해결 노력 촉구 ▲해외 자매·우호도시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 등에 한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