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2016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열려
2016-03-01 15:15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신입생, 학부모, 교직원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열었다.
입학식은 이길여 총장의 축사, 신입생선서, 장학증서 수여식, 쌀 기증식, 태권도전공 및 연기예술학과 학생들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 총장은 축사에서 “치열한 경쟁과 고통스런 인고의 세월을 이겨내고 이 자리에 선 것을 축하한다”며 “쉼 없이 움직여 새순을 틔우고, 꽃망울을 터트리는 봄처럼 항상 싱그럽게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달려 가달라”고 당부했다.
신입생들은 자발적으로 쌀을 두 컵씩 가져와 기부를 했으며 총학생회 임원진들은 20Kg를 보태 약 1.2톤의 쌀이 모였다. 이 쌀은 성남시 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돼 성남지역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 될 예정이다.
가천대는 지난해부터 쌀 기증식을 열어왔으며, 2013년에는 신입생들이 자발적으로 라면을 모아 성남시와 특수전사령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생일을 맞이한 에너지IT학과 정진용씨(19)는 “생일을 맞아 많은 총장님과 동기들에게 축하를 받아 평생 못 잊지 못할 생일이 됐다”며 “ 열심히 공부해 가천대를 빛내는 가천인의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