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도민 대상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실시

2016-03-01 10:18

[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이달부터 12월까지 북부지역 도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은 성폭력·가정폭력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전문 강사가 직접 도민들을 찾아가 무료로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농·어촌 주민이나 노인,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등 교육기회나 접근성이 취약한 계층들에게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폭력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성폭력 예방교육과 가정폭력 예방교육으로 진행되며, 소상공인, 통·반장, 택시·버스운송업 종사자 등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이들이 ‘안전 파수꾼’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동영상, PPT, 애니메이션, 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할 계획이다.

교육 신청방법은 사업 수행기관인 사단법인 에코젠더(031-952-8052)를 통해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20명에서 100명 이내 교육대상자가 있는 곳(북부소재)이다. 단,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각 급 학교 등 공공기관은 폭력예방교육 의무대상 기관이므로 무료지원에서 제외된다.

조영일 경기도 가족여성담당관은 “북부지역은 도농복합 시군의 분포가 높고, 북한이탈주민이나 다문화 가정 등 교육취약계층이 많아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이 더 필요하다.”면서, “이번 교육에 대한 북부지역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가족여성담당관(031-8030-3113) 또는 사단법인 에코젠더(031-952-8052)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