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삼겹살이랑 같이 잘 팔리는 품목은?"
2016-03-01 00:06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삼겹살데이를 맞아 관련 상품 매출이 늘고 있다.
29일 홈플러스가 지난해 삼겹살 주간 평균 매출액을 100으로 놓고 매출지수를 분석한 결과 삼겹살데이가 속해있는 주(3/1~7)의 삼겹살 매출지수는 140으로, 주 평균 매출 대비 40%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겹살 판매 호조와 더불어 삼겹살과 함께 식탁에 오르는 신선식품 매출도 늘고 있다. 이 기간 쌈추와 고추는 매출이 주 평균 대비 각각 50.8%, 21% 증가해 삼겹살데이 주간 최대 수혜상품으로 나타났다. 마늘(20.1%), 양파(19.8%), 당근(17.6%), 상추(12.7%), 깻잎(7.3%) 등이 뒤를 이었다.
이를 삼겹살 매출과 비교해 분석하면 삼겹살 매출이 10% 오를 때마다 쌈추는 12.7%씩 매출이 늘고 고추 5.3%, 마늘 5.2% 소주는 1.8%씩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 이렇듯 주요 ‘데이’에는 관련 상품 매출이 동반성장하는 효과가 커, 매년 삼겹살데이에는 고객의 발걸음을 끌기 위한 유통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홈플러스는 삼겹살데이를 맞아 오는 9일까지 1등급 이상의 돈육만을 엄선한 ‘1등급 일품포크 돼지 삼겹살’(100g)을 1290원에 판매한다. 삼겹살데이 당일인 3일부터는 깐마늘(소), 오이맛고추(소/봉), 청양고추(소/봉) 등 삼겹살과 곁들일 수 있는 다양한 채소류를 각 990원에 특가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