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생애 첫 김장 경험…'요리 천재' 등장?

2016-02-29 10:50

'세븐틴의 어느 멋진 날'에서 세븐틴 멤버들이 김장에 도전한다[사진=MBC플러스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그룹 세븐틴이 김장에 도전한다.

MBC플러스는 MBC뮤직과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 '세븐틴의 어느 멋진 날' 3회에서 세븐틴 멤버들이 김장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섬에 표류한 첫 날 이미 생존키트에 담아온 식량을 모두 먹어버린 세븐틴은 아침 일찍 일어나 부둣가로 나가 30여 마리의 고등어 낚시에 성공한다. 하지만 먹성 좋은 13명의 멤버들에게 아침 식사로는 턱 없이 부족한 양으로 멤버들은 모두 배고픔을 호소하며 제작진을 원망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는데.

결국 보다 못한 제작진은 배고픔에 아우성치는 세븐틴을 위해 살림장만 퀴즈를 개최한다. 퀴즈는 세븐틴의 팀워크를 알아볼 수 있는 개인 퀴즈와 표류 생활에 필요한 도전정신, 단결력, 순발력, 의리 테스트 등 모두 다섯 개 종목으로 이뤄진다.

사전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출제된 개인 퀴즈에서는 '만약 여자라면 사귀고 싶은 멤버는?', '여자친구가 생기면 불러주고 싶은 노래는?' 등 사적인 질문이 쏟아져 세븐틴 멤버들을 당황시켰다는 후문이다.

살림장만 퀴즈를 통해 김치 재료를 획득한 세븐틴은 김치 담그기에 도전하는데. 배추를 소금에 절이고 손수 무채를 썰고 멸치로 육수를 내는 등 김치 담그기의 정석을 보여주는 세븐틴에 제작진도 깜짝 놀랐다고.

식재료 획득을 위해 사활을 건 세븐틴의 합동 대작전과 세븐틴 표 특급 김장 김치 레시피는 29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세븐틴의 어느 멋진 날'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