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결혼, 행복한 육아' 여가부-소비자원, 결혼과 육아 태도변화 캠페인

2016-02-29 08:21

      [여성가족부, 한국소비자원]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여성가족부와 한국소비자원이 결혼 및 육아에 있어 국민들의 인식과 태도변화를 이끄는데 함께 나선다.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와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29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결혼, 육아와 관련한 소비문화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작은 결혼, 행복한 육아 만들기'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최근 우리사회가 고비용 결혼문화와 더불어 고가 육아용품 등 비합리적인 현상이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이로 인해 젊은층이 결혼을 늦추거나 아예 기피하면서 심각한 저출산 문제의 주요 원인으로 떠올랐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소비자원은 이 같은 문제의 심각성에 인식을 같이해 공동으로 △소비자 인식 및 태도 실태조사 실시 △제도 마련 및 정보제공 방안 등을 논의할 태스크포스 가동 △소비자단체 등과 연계한 '작은 결혼, 행복한 육아문화' 확산 캠페인 등을 진행키로 했다.

강은희 여가부 장관은 "결혼이나 육아문화는 시급히 변화가 어려운 문제이므로 실태조사 등 지속적 인식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합리적인 결혼과 육아문화 조성을 통해 모든 가족들이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