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 "‘센텀시티몰’ 열고 지방 최초 매출 1조 시대 연다"

2016-02-29 07:26

센텀시티몰 전경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기네스북에 등록된 신세계 센텀시티가 ‘센텀시티몰’의 문을 열고, 동북아 최고의 관광 허브로 도약한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오는 3월3일 센텀시티 B부지에 면세점, 일렉트로마트, 더라이프, 몰리스펫샵, 파미에스테이션, 키자니아 등이 들어선 패션라이프스타일 쇼핑몰 센텀시티몰을 오픈한다.

영업면적 13만1901㎡를 자랑하는 센텀시티는 지하 2층 8661㎡ 공간을 매장으로 확장하고, 신축 건물인 센텀시티몰 5만7900㎡를 더해 총 19만8462㎡에 달하는 부산•영남 지역 최초의 초대형 도심 복합쇼핑몰로 재탄생한다.

이로써 지난해 부산•영남 지역 1번점으로 올라선 센텀시티는 센텀시티몰의 가세로 올해 지방 백화점 최초 매출 1조원까지 바라보게 됐다.

센텀시티가 올해 1조 클럽에 가입할 경우 국내 백화점 중 최단기간, 지방 백화점 최초 달성 기록을 동시에 갖게 된다.

신세계는 센텀시티몰에 새롭게 선보이는 시내 면세점을 앞세워 조선호텔, SSG 푸드마켓 마린시티,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까지 그룹의 유통 노하우가 총 집결된 글로벌 쇼핑•관광 벨트를 구축해 부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센텀시티몰 1층과 지하 1층에는 부산 신세계면세점이 확장 이전해 들어선다.

롤렉스, 불가리 등 럭셔리 시계•주얼리부터 보테가베네타, 버버리, 아르마니, 페라가모 등 명품과 화장품, 기념품까지 60여개 브랜드를 더 늘린 총 33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에트로, 생로랑 선글라스, 달팡, 톰포드뷰티, 조르지오아르마니, 아베다 등 유명 화장품 등 장르별 최신 트렌드의 브랜드들이 부산에 첫 선을 보인다.

센텀시티몰은 부산•영남 지역에서 만날 수 없었던 최초의 라이프스타일 전문관들도 선보인다.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파미에스테이션’, 국내 최고 수준의 통합형 가전 매장 ‘일렉트로 마트’, 트렌드를 선도하는 생활용품 전문점 ‘더 라이프’, 글로벌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등 서울 강남 등 핫플레이스에서 검증된 라이프스타일전문관들이 대거 들어선다.

기존 백화점도 새단장을 통해 광역화된 상권을 더욱 넓힌다.

지하 2층 광장부위와 센텀시티몰 연결통로 8661㎡ 공간을 추가 확장해 영 패션스트리트 매장으로 바꾼다. 지하철과 바로 연결되는 지하 광장의 유동인구를 대거 유입하기 위해 트렌디한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관으로 꾸리는 것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지방 최대의 남성전문관도 들어선다.

미개발된 1만6512㎡ 규모의 센텀시티 C부지 역시 수년 내 도심형 리조트 형태의 시설로 구축해 풀라인 MD, 다양한 식음•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총 망라된 세계 최대, 동북아 최고의 쇼핑 랜드마크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센텀시티 백화점을 기반으로 면세점, 호텔, 아울렛 등 그룹 각 사업장과의 유기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부산시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쇼핑•관광 도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