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화되는 '커피브랜드' 전문점

2016-02-29 10:04
- 할리스커피, 자체적 '로스팅센터' 및 '커피 아카데미' 운영

[사진 = '할리스커피' 로스팅센터 및 연구소]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커피는 단순한 음료의 개념을 넘어, 하나의 식(食)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이처럼 커피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를 차지함으로써 소비자들은 더욱 까다로운 입맛을 원하게 되고, 각종 커피 업체들은 이런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기 위해 각기 다른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 시장 상황에 맞게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중 하나인 할리스커피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오래전부터 자체적인 연구센터 및 커피 아카데미를를 운영하고 있다. 

할리스커피는 국내 커피프랜차이즈 최초로 2009년 1월 경기도 용인에 커피 생두를 로스팅할 수 있는 자체 로스팅 공장을 설립, 산지에서 직수입한 최고급 생두를 각각의 고유 특성에 맞춰 직접 로스팅함으로써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최적의 커피 맛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2011년 7월에는 기흥으로 로스팅 공장을 확장 이전하면서 연간 1,000톤 이상의 원두를 로스팅할 수 있는 1200㎡의 대규모 단지를 갖추게 되었고, 2012년 초에는 다양한 고객의 커피 취향을 연구하기 위해 커피연구소를 설립, 축적된 커피제조 및 연구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할리스커피만의 맞춤형 로스팅 생산 시스템인 ‘NSP(Non- Stop Processing facility)를 구축했으며 10여명의 큐 그레이더(Q-Grader, 커피감별사)를 중심으로 최적의 블렌딩과 로스팅에 대해 끊임 없이 연구하고 있다.

로스팅 센터 내 연구 센터에는 커피 연구소, 커피 센터, 가 운영중이다.

커피연구소는 생두 선정에서 블렌딩 프로파일, 로스팅 포인트 선정, 커핑(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등의 업무를 상시 진행하며 할리스커피에서 사용되는 원두의 전체적인 품질과 생산 과정을 관리한다. 상시적으로 커핑을 진행하고, 할리스커피에서 제공하고자 하는 커피의 기준을 항상 준수하고자 TEST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커피 센터에서는 할리스커피의 커피 中 스페셜티에 특화되어 스페셜티 원두를 선정 및 출시, 시즌 블렌드 개발, 커피클럽 제품 출시 등의 활동을 관장하고 있으며, R&D 센터에서는 할리스커피 브랜드의 제품들을 연구 개발하며 커피 음료, 비커피 음료 등을 개발, 관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 '할리스커피' 커피아카데미]


한편, 할리스커피는 지난 2011년 4월 커피업계 최초로 직업 기술 커피바리스타 학원인가를 취득해 현재 서울과 부산에서 커피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아카데미는 바리스타 실기 인증 시험장으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 커피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일반인들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커피 관련 세미나 등을 분기별로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교육 과정으로는 커피에 대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취미반인 커피 홀릭 클래스(Coffee-holic Class)와 중급반인 커피 매니아 클래스(Coffee Mania Class), 전문 바리스타 양성 과정인 커피 마스터 클래스(Coffee Master Class), 입문·심화 과정인 라떼 아트 클래스(Latte Art Class) 등 총 4개 과정이 있다.

이 곳을 통해 연간 할리스커피 직영 및 가맹 직원 1,350여명이 전문적인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하고 있으며, 일반인의 수강도 연간 2,500명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