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예수병원 앞 사고위험도로 개선

2016-02-29 07:12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급경사로 인해 사고위험이 높았던 전주 예수병원 앞 서원로가 안전한 도로로 개선된다.

전북 전주시는 중화산동 예수병원에서 신일아파트에 이르는 서원로(300m 구간)에 대한 위험도로 구조 개선사업을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곳은 예수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와 보호자, 인근 신흥중·고등학교와 기전대학교, 예수대학교 학생 등 보행자가 많은 지역이지만, 급경사 등으로 인해 운전자의 교통사고 위험성이 매우 높은 도로다.

이에 시는 국비 14억원 등 총 28억원을 들여 지난해 10월부터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도로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선형개량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위험도로 구조개선에 대해서는 현재 예수병원에서도 동의해 사업구간 내 편입되는 토지 35필지(7,736㎡)를 전주시에 기부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시는 선형개선공사가 완료되면 응급환자 긴급수송과 보행자 안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