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김소연 애잔한 연기에 시청자들 감정이입 '응원 물결'

2016-02-28 15:58

[사진=김소연 인스타그램]



총 50부작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봉해령役을 맡은 배우 김소연에 대한 시청자들의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가화만사성'은 중국집 배달부로 시작해 차이나타운 최대 규모의 중식당인 가화만사성을 열게 된 '봉삼봉 가족들'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봉씨 일가의 좌충우돌 사건을 그린 드라마다.

평범한 집안의 딸로 자란 해령이 굴지의 대기업 본부장인 남편 유현기(이필모)와 결혼해 슬하의 외동아들을 두고 행복한 삶을 꾸려 나간다. 그러나 드라마 전개상 아이를 잃고 부부관계가 소원해지고 시어머니의 인격적인 모독과 갖은 구박을 받으며 애처롭게 살아가는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들의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첫 방송임에도 김소연의 애잔한 연기력을 높게 평가하며, 극 중 시련 속에 살아가는 해령이라는 캐릭터에 감정이입이 돼 응원 메시지가 잇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명망 높은 의사 서지건役을 맡은 배우 이상우와의 새 로맨스를 야기하고 있다.

29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하는 2회에서는 세리(윤진이)와 만호(장인섭)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의 존재를 밎지 못하는 식구들에게 유전가 검사 결과를 내밀고 이내 가족들은 충격을 받는다. 우연의 일치일까? 편의점을 찾은 해령과 지건은 서로 마주치게 되고 지건은 해령이 좀처럼 낯설지 않음을 느낀다.   

28일 첫 방송부터 시청률 14.8%를 기록하며 MBC 안방극장에 새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드라마 '가화만사성(집안이 화목(和睦)하면 모든 일이 잘 된다는 말)'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봉삼봉 가족들'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봉氏 일가의 좌충우돌 사건과, 이를 해결해가면서 가족끼리 서로를 한 발 더 이해하게 되는 '봉氏 가문 성장기'를 다룬 훈훈한 가족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