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추진단 출범
2016-02-26 08:19
12월까지 4개 팀 한시 운영, 연구용역을 토대로 버스 노선체계 개편 작업 본격 착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따라 인천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조직이 구성됐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5일 ‘인천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추진단’을 공식 출범하고, 시청사 본관 4층에 사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버스노선개편 추진단은 시 본청 각 국(局)에서 파견 받은 인력 22명으로 4개 팀을 꾸려 올해 1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1]
버스정책과장 및 버스정책과 4개 팀장이 버스노선 개편 추진단장과 팀장을 겸직해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높인다는 입장이다.
운영팀은 버스 민원 및 한정면허처리, 개편팀은 노선개편안 확정, 홍보팀은 각종 매체 활용 홍보, 인프라 정비팀은 홈페이지 개편 및 정류소 안내도 정비 업무를 맡아 추진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5월부터 인천발전연구원에 ‘인천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연구용역’을 의뢰해 노선체계 개편을 추진해 왔다.
오는 4월 시민공청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후,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버스 노선을 효율적으로 개편해 불합리한 노선을 조정하고, 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부합하는 환승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교통편익이 증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