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 지난해 영업이익 542억원, 전년比 78.5% 증가

2016-02-25 15:47
건설경기 호황과 관계사 실적 호조… 주당 70원 현금배당도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유진기업(대표이사 최종성)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8.5% 증가한 5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896억과 143억원으로 매출은 20.3%가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1.4%가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감소는 대손상각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5651억원, 345억원, 163억원으로 각각 16.8%, 83.9%, 10.8%가 증가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지난 해 전방산업인 건설 및 주택경기 호황에 따른 레미콘 출하량 증가와 관계사 실적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최근 들어 급변하고 있는 건설경기에 긴밀하게 대처해 올해도 업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진기업은 이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70원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1.65%, 배당금총액은 47억원이다. 유진기업은 지난해 주당 50원의 배당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