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고용우수기업 인증제 추진

2016-02-25 14:25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역 일자리창출 및 고용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부문의 고용촉진을 유도하는 ‘2016년도 고용우수기업 인증사업’ 대상기업을 3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력기간제조업, 지식기반제조업, 지식기반서비스업 등 전 산업분야의 기업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격기준은 부산시에 본사 또는 주공장이 소재하고, 3년 이상 정상가동 중이며, 최근 3년간 상용근로자 고용증가인원이 종업원 300인 이상 기업은 20명 이상, 종업원 10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은 15명 이상, 종업원 100인 미만 기업은 5명 이상이어야 한다.

접수된 기업은 인증 평가기준에 의한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받은 후 심사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부산시 고용우수기업으로 오는 5월에 선정될 계획이다.

인증기업은 인증패와 함께 기업 당 근로환경개선비 3,500만원과 신규 취득 사업용부동산에 대한 취득세 100%감면,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 자금지원 우대(3년), 신용보증 수수료 0.5%인하(3년) 등 각종 인센티브를 받으며 인증기간은 인증일로부터 3년간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도는 신규고용 실적이 우수한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만큼 지역 내 기업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이 있기를 바란다”면서, “고용우수기업 인증제 추진을 통해 지역 내 기업의 자긍심 고취와 고용시장 활성화 등 기업하기 좋은 부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용우수기업으로 인증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3월 11일까지 부산경제진흥원 청년일자리센터 홈페이지(http://yesbepa.kr)에서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