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안성 아양택지개발지구 A-1블록 국민임대주택 540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안성 아양지구는 도기·안양동 일대 약 85만㎡에 달하는 안성시 최대 개발지구로 개발 완료시 수용인구는 1만7000명 규모다.

경부고속도로 안성IC, 평택∼제천 고속도로 남안성IC를 통해 전국 각지로 이동할 수 있고, 국도38호선 및 국지도 23·57호선을 이용해 안성은 물론 평택 도심까지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다.

안성 아양A-1블록은 북측으로 중심상업지역이 계획돼 있고, 지구 내 문화시설 및 도서관, 공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마트 안성점과 안성시청, 안성경찰서, 안성터미널 등도 가깝다.

총 540가구로 전용면적 △26㎡ 210가구 △33㎡ 182가구 △46㎡ 148가구로 구성됐다. 임대조건도 주변 전세 시세 대비 약 44∼58% 수준으로 저렴하다.

일반공급 신청 자격은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 가구당 월평균 소득 331만4220원 이하(3인 이하 가구 기준), 부동산가액 1억2600만원 이하, 자동차 2465만원 이하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주거약자용 임대주택은 국민임대주택 일반공급 요건을 갖춘 중고령자(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전용 △26㎡ 18가구 △33㎡ 12가구 총 3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신청순위는 안성시 거주자가 1순위, 인근지역(용인시, 이천시, 평택시, 천안시, 진천군, 음성군) 거주자가 2순위, 그 외 3순위다.

신청접수는 다음 달 3일부터 8일까지 인터넷으로 LH 청약센터(http://apply.lh.or.kr)에서 순위별로 하면 된다. 사업지구 철거민 등, 국가유공자 등, 장기복무제대군인 및 해외거주 재외동포 등 기관추천자, 주거약자는 현장접수만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은 안성지역에서 안성공도 택지개발사업 이후 9년 만에 공급하는 단지로 안성 일대 무주택 서민들의 높은 인기를 얻을 전망"이라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http://www.lh.or.kr)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대표전화(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